24시즌 프리뷰
버팔로 빌스는 전년도에 전혀 다른 두 팀의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에는 폭발적인 공격력은 보여줬지만 이를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모두가 기대하던 빌스의 모습은 보이지 못한채 플레이오프도 진출이 어려운 상황까지 몰렸었다. 하지만 이후 새로운 공격코치와 함께 조쉬알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팀의 성적을 반등시키는데 성공하였다. 그동안 빌스가 보여주던 조쉬알렌과 빅패스 플레이가 가능한 리시버들을 활용한 화려하고 폭발력있는 플레이가 아니라, 러닝기반의 묵직한 플레이에 간간히 나오는 조쉬알렌의 슈퍼플레이라는 승리공식을 만들어내면서, 수비쪽에 부상이 정말 많았던 시즌임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몇 년간의 전성기를 이끌던 주역들을 대거 떠나보내고 리빌딩모드에 들어가게 되었다. 여러모로 치프스의 길을 한박자 늦게 따라가는 형국인데, 치프스만큼이나 빌스도 조쉬 알렌이라는 존재가 있기에 리빌딩의 해라고 해도 충분히 임팩트를 낼 수 있다.
가장 큰 변화점
- 새로이 개편된 무기진
기대점
- 조쉬알렌
- 조 브래디의 새로운 공격 스타일
걱정할 점
- 겹치는 무기진의 쓰임새
- 리빌딩에 들어가는 2선 수비진
공격 상세 리뷰

- 감독/코치진 (전술)
버팔로 빌스의 팬들이라면 조 브래디 공격코치가 작년에 보여준 모습에 굉장히 크게 환호했을 것이다. 감독인 션 먹델못은 수비코치 출신으로 공격 부문에서 책임을 져줄 인물이 필요했는데, 적임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대학리그에서 코치 시절 조 버로우를 중심으로 한 대학리그 기준 역대 최고의 공격력을 지휘하기도 했던 코치가 바로 조 브레이디인데, 캐롤라이나 팬서스로 갔다가, 팬서스가 완전히 실패하면서 같이 소외되었던 인재 중 하나였다. 맥덜못은 그런 브래디를 발견하고 채용하였는데, 브라이언 다볼에 이어 다시한번 CEO로서, 팀의 대표로서 션 맥덜못의 인사가 빛을 발휘한 순간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절반 시즌의 성공이긴하지만, 그가 전년도 후반기에 보여주었던 퍼포먼스는 분명 유의미하다. 빌스의 공격스타일은 전전임 공격코치인 브라이언 다볼이 설계해놓은 조쉬 알렌의 팔을 활용한 빅패스 게임이었다. 브라이언 다볼 자체가 빅패스 플레이 설계에 굉장히 재능이 많은 공격코치였고, 빌스의 무기진도 이를 수행하기에 아주 적합했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빌스는 리그에서 1st다운에 가장 많이 패스를 하는 팀 중 하나였고, 코치가 바뀌긴 했지만, 선수진이 그대로 있고 조쉬알렌이 오히려 성장한 22~23년에도 패스게임의 폭발력은 대단히 컸다. 다만, 패스플레이 자체가 본질적으로 공을 코앞에서 건네주는 러닝 플레이에 비해 불안성이 큰 플레이일 수 밖에 없고, 패스게임 내에서도 리스크를 선택해야할 타이밍과 안정적으로 진행할 타이밍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브라이언 다볼과 달리 그의 후임인 켄도르시는 이점이 부족해 불안정성이 많이 커졌었다.
새로운 공격코치인 조 브래디가 새로 공격코치로 와서 실행한 작전은 바로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었다. 그 시작은 러닝게임의 개선에서 시작되었다. 빌스의 러닝게임은 명 공격코치인 브라이언 다볼이 있을 때부터 풀리지 않던 숙제 중 하나였는데, 조 브래디는 조쉬 알렌의 폭발력을 조금 제한하더라도 러닝게임의 능력을 강화시켰다. 언더센터 포메이션에서의 러닝게임의 횟수를 늘려서 상대 입장에서 러닝을 인식하게 만들고, 수비가 러닝을 과하게 의식하면 플레이 액션 플레이를 통해 폭발력있는 빅패스 플레이도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샷건 포메이션에서도 조쉬 알렌의 러닝게임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게임의 안정성을 크게 늘렸다. 이로인해 시즌 초반에 정말 자주 나오던 필드의 깊은곳에서는 빅플레이로 필드 반대편까지 잘 전진하다가 마무리를 못하던 모습에서 시즌 후반에는 터치다운이든 필드골이든 득점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러한 전술적 움직임이 팀의 에이스이자 리그의 에이스인 조쉬 알렌의 활약을 제한한다는 단점이 있고, 이게 플레이오프에서 극명하게 드러났긴 하지만, 팀의 공격이 다양화 된다는 측면에서 분명 긍정적이다. 또한, 조 브래디 공격코치가 대학시절, 즉 커리어 하이에 보여줬던 공격은 러닝이 아닌 폭발적인 패스 공격력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 다양한 부분에서 재능이 있다는 말이기에 조 브래디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요소가 많다.
- 패싱 게임
이 팀의 패스게임은 팀의 에이스이자 리그의 에이스인 조쉬 알렌으로부터 시작한다. 최근에 NFL동료 선수들에게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로 뽑히기도하고, 플레이오프에서 탑급 쿼터백들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부진한 성적, 특유의 마지막 순간에 나오는 인터셉션과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서 평가절하된 선수이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패트릭 마홈즈 뒤에 부동의 2위 쿼터백이라고 생각한다. 순수 재능으로만 보았을 때는 패트릭 마홈즈 이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NFL 역대급에 드는 피지컬 괴물이다. 마홈즈 처럼 왼손패스, 뒤로하는 패스같은 마법같은 패스를 보이지는 않지만, 순수 팔힘 즉 비거리는 마홈즈와 최소 동급이거나 더 강력하고, 패스의 정확도도 리그에서 지난 몇년간 가장 많은 빅패스를 성공한 쿼터백 중 하나 답게 엄청나게 개선되었다. 수비를 읽고 가장 적절한 플레이를 판단하는 능력도 매해매해 성장하여 23시즌에는 특급대열에 들어갈정도로 성장을 했고, 포켓안에서의 인지능력도 수준급이다. 무엇보다 엄청난 체격에서 나오는 러닝은 리그내에서 적수가 없다라고 할 정도인데, 폭발력 측면에서 라마 잭슨이 분명 위이지만, 패스능력과 결부되었을 때 나오는 5~6야드를 가야하는 우직한 러닝에서는 조쉬 알렌만한 선수가 없다.
그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여겨지는 것 중 하나인 ‘인터셉션’ 과 ‘실수를 자주한다라’는 말은 특히 23시즌에는 다소 과대평가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22시즌 조쉬알렌은 분명 인터셉션과 함께 빅플레이의 안전성 측면에서 약점이 굉장히 큰 선수였고, 많은 건슬링어들이 그러하듯 롤러코스터처럼 60분 경기에서 55분동안 와 이 정도 플레이면 마홈즈 급인데 라는 생각이 들다가 남은 5분에 마홈즈 급 선수가 이런 플레이를 한다고?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선수였다. 하지만 23시즌 조쉬알렌은 분명 달랐다. 실제로 시즌 후반기에는 TWP (턴오버가 나올 수 있었던 플레이)부문에서는 리그 2위를 차지할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이 스탯에서도 나왔었다. 시즌 초중반에도 안정성 측면에서 굉장히 높은 펼쳤을 뿐만 아니라 팀의 공격코치가 조브래디로 바뀐 이후로 자신이 자주 하지 않던 언더센터, 플레이액션 패스게임도 리그의 최고 수준으로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점이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큰게, 패스 친화적인 포메이션인 샷건에서 패스를 계속하면서 자신의 패스 감을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것과, 언더센터 특히나 플레이액션 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다른 것이다. 언더센터는 샷건과 다르게 뒷걸음질을 훨씬 빠르게 쳐야하고, 플레이액션에서는 러닝인척 수비에 등을 돌렸다가 다시 회전하면서 더 짧은 시간안에 수비를 파악하고 패스를 해야할 뿐만 아니라, 샷건을 중심으로 한 게임플랜에 비해 언더센터가 섞여있으면 패스 기회 자체가 적어서 게임내에서 패스에 대한 감을 익히기 어렵기 때문이다. 조쉬알렌이 자신이 기존에 해오던 플레이스타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빅플레이, 샷건 포메이션)과는 다른 형태의 플레이스타일을 수행할 수 있다는 말이라 의미가 굉장히 크다. 여러모로, 자신의 통한의 라이벌인 패트릭 마홈즈가 21시즌에 겪던 그의 기준 부진에서 다음 시즌 일어난 경우와 굉장히 비슷한데, 그 부진의 정도가 좀 더 심하고, 극복이 덜 드라마틱 (마홈즈는 극복 시즌에 슈퍼볼을 우승했다) 하다. 여러모로 삼국지의 주유처럼 하늘은 왜 나를 낳고… 라고 외칠 만한 수준이긴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향상된 모습은 그가 부동의 2위 쿼터백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허나 조쉬 알렌의 24시즌이 조금은 어둡게 느껴지는 점은 무기진이다. 선수 개개인의 수준이 낮다라고 하기에는 어려운데, 무기진들이 겹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고 조합이 좋지 않다. 모든 리시버/타이트엔드들이 내곽에서 이뤄지는 단거리 패스 플레이에 특화되어있는 슬롯 리시버들이다. 조 브래디 코치가 전년도에 보여주었던 러닝과 상대 수비가 러닝 페이크에 속으면 단거리 패스를 하는 플레이(조쉬알렌의 폭발적 패스 플레이에 덜 기대는) 더 투자를 하려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인사이다. 물론 조브래디 코치의 전술적 움직임은 팀의 성적을 반전시켰지만, 동시에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이 중요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조쉬 알렌의 활약을 제한하면서 패배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현 NFL 논객이자 전 시애틀 시호크스의 전설적 수비수인 리차드 셔먼은 플레이오프에서 빌스의 패배 이후 팀내 최고 무기인 조쉬 알렌의 불안정성 때문에 공을 러닝백에게 주는 것으로는 플레이오프에서 이길 수 없다고 하였는데, 우리나라식으로 표현하면 구더기 무서워서 장 어떻게 담궈 라고 한게 아닐까 싶다. 전년도에는 빌스의 선수진이 빅플레이에 특화되었다는 점, 지난 몇 년간 빌스가 빅패스 위주로 플레이를 했다는 점등이 작용해서 단거리 패스 플레이들이 큰 성공을 거둔 거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에, 노골적인 슬롯리비서 진형을 갖춘 24시즌에 조 브래디와 조쉬알렌 그리고 빌스가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 기대가 된다.
무기진에서 선수 개개인별로 유의할만한 선수들을 말해보자면 우선은 칼릴 샤키어이다. 전년도 후반기 조쉬 알렌과 조 브래디가 전술을 바꾼 후 가장 크게 득세한 선수 중 하나로 슬롯리시버로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2년도 5라운드에 드래프트 된 선수로 얇은 체격으로 외곽에서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하지만, 내곽에서 뛸 때는 플레이 시작하자마 시작선에서 나오는 민첩한 원투 모션으로 수비를 순간적으로 제끼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단거리 경합상황에서 공을 잡는 능력과 공을 잡은 뒤 달리는 능력도 뛰어나서 24시즌에도 팀의 1번무기로 활약할 예정이다. 두번째 옵션은 바로 타이트엔드인 달튼 킨케이드일 것이다. 리시버형 타이트엔드로 슬롯 리시버처럼 오라인과 살짝 떨어진 상태에서 뛰는 선수인데 전년도 1라운드에 드래프트 되어서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800야드 기록을 할정도로 패싱게임에서 두각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타이트엔드로서 러닝 블로킹에 장기가 있다고 하긴 어렵지만 러닝인 척 패스하는 플레이액션 플레이에서는 블로킹하는 척 해줄 수 있기 때문에 팀의 2번 무기로 활약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3번 무기는 바로 키온 콜먼일 것이다. 올해 2라운드에 드래프트 한 선수로 농구선수 출신의 고공장악력이 뛰어난 선수이다. 경합상황에서의 캐치능력도 좋고 한번씩 보여주는 기상천외한 캐치 능력은 입을 쩍벌이게 할 정도이다. 허나, 순간적인 민첩함과 함께 루트러닝이 부족해서 외곽에서 특급 코너백들을 상대로 얼마나 잘해줄 수 있는지 의문이 있는 선수이다. 그렇기에 유망주시절에는 내곽에서 고공능력을 활용한 세미 타이트엔드 형식으로 활용되는 것이 베스트라고 여겨졌는데, 24시즌에는 외곽에서 활약을 해줄 역할을 맡을 것을 보인다. 그 외의 리시버인 커티스 새뮤얼이 외곽에서 뛸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새뮤얼 역시나 커맨더스 시절에 외곽에서의 활약에 의문이 있다. 워싱턴 시절 그는 젯 스윕같은 비 리시버롤을 수행할 때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준 내곽에 더 특화된 선수였고, 실제로 커맨더스는 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곽에서 뛰어줄 선수를 상위라운드에서 드래프트했다. 그나마 팀의 빅패스 플레이를 해줄 수 있는 선수는 MVS (마커스 발데스 스캔들링) 뿐인데, MVS는 커리어 동안 딥패스 하나만 잘하는 선수였다. 허나 이마저도 좀 불안한게 딥패스를 받는 와중에 공을 정말 많이 떨구었고, 또 이상하게 플레이오프 시즌에는 기가막히게 빅패스들을 잡아주었었다.
오라인은 중위권 정도의 외곽에 강점이 있는 오펜시브 라인이라고 볼 수 있다. 레프트 태클(LT)인 디온 도킨스는 준수한 수준의 레프트 태클이다. 리그의 0티어 혹은 1티어라고 할 정도로 매 경기를 찢어버리는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지만 어느 상황에서나 충분히 자기 역할 그 이상을 해주는 선수이고, 이 팀의 오라인이 중위권 까지 평가가되는 가장 큰 이유다. 특히나 패스 블로킹에 훨씬 장기가 있는 선수로 지난 몇 년간 디온 도킨스가 있을 때와 없을 때 패스 블로킹의 안정성 차이가 정말 컸다. 라이트 태클(RT) 스펜서 브라운은 3년차인 전년도에 아주 큰 성장을 보여준 선수이다. 21년도 3라운드에 드래프트된 원석형 선수로 3년차에 기술적으로 크게 성장을 하며 자신의 피지컬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상대와 힘싸움, 민첩함 싸움, 손싸움에서도 성장을 해서 리그의 중위권 정도 되는 라이트 태클로서의 한해를 보냈고, 올해 여기서 더 성장하게 된다면 준수한 주전(탑10)급 라이트 태클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레프트가드 (LG)인 데이비드 에드워즈의 경우 이 팀의 오라인에서 가장 큰 변수이긴 하다. 램즈가 우승할 당시에 주전급 활약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는데, 그 이후 부상을 오래 겪고 그 와중에 간간히 출장할 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들의 레이더에서 사라진 선수였다. 전년도 빌스는 에드워즈를 데리고 와 간간히 오라인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후보로 사용했었는데, 23시즌에는 나올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4시즌에 풀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상황에서 부상 이전의 모습이 나오면 이 팀의 오라인은 중상위권정도로 오를 수도 있다. 센터인 코너 맥거븐과 오사이러스 토렌스는 각각 팀의 4~5번 정도 오라인으로서는 충분히 몫을 해줄 선수로 오사이러스가 좀 더 불안요소를 보이긴 했지만, 루키였고, 2년차에 스펜서 브라운이 겪은 성장추세대로 성장할 것을 생각하면 큰 약점은 안될 것으로 예상된다.
- 러닝 게임
러닝으로 보았을 때도 오라인은 중위권 정도이거나 패스블로킹에 비해 조금 부족할 수도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오라인 에이스인 디온 도킨스가 보다 패스 블로킹에 특화된 선수라 러닝 블로킹에서는 그 임팩트가 덜해서 그런것이다. 다만, 부정적으로 생각할 것만 있는 것이 아닌게, 지난 하반기 팀의 공격 전술이 러닝 전술쪽으로 변경이 되면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선수 중 하나가 디온 도킨스이다. 오.. 이런것도 할 수 있었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팀의 전진 블로킹 즉 돌격대장 역할을 해주었었는데, 빌스 특유의 태클들을 모션으로 움직이면서 (보통 러닝전술은 더 가볍고 힘이 좋은 내곽 라인맨들을 모션시킴) 하는 러닝게임에서 굉장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추세를 24시즌에도 유지할 수 있다면 분명 디온 도킨스가 한번 더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다. 이 외에 스팬서 브라운이 러닝게임에서 자신의 게임을 크게 발전시킨게 분명 긍정적으로 볼 요소이긴 하지만, 센터인 코너 백거븐이 상대적으로 언더사이즈라 러닝게임에서 약점이 있는 것이 오라인 러닝 블로킹의 포텐셜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패싱게임에서는 활약이 제한되는 타이트엔드 도슨 녹스의 블로킹도 러닝게임에서는 작용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중위권 정도로 예상이 된다.
러닝백 진형에서는 제임스 쿡이 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러닝백으로 폭발력과 스피드가 정말 좋은 선수이다. 필드의 어느 곳이서든 열린 공간이 나오면 상대 수비들과의 주력 경쟁에서 승리해서 터치다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고 보면 되는데, 단점으로는 가벼운 체격이라 파워가 좀 부족하다. 팀이 갱신을 위해 2~3야드 정도 필요할 때 내곽에서 수비들의 태클들을 튕겨내면서 어거지로 전진을 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폭발력으로 많은 것을 커버한다. 특히나 빌스가 펼치는 태클들의 모션은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제임스 쿡을 수비수들이 시야에서 놓치게 만들고 그 틈을 노릴 정도의 스피드가 충분히 있는 선수이다. 이 선수의 가장 큰 약점이자 당장 고쳐야할점은 안정성이다. 펌블을 굉장히 많이 내는 선수 중 하나인데,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즉 달리기 좋은 자세를 내기 위해 공을 한손으로 살살 잡다가 나오는 경향이긴한데, 제임스 쿡이 팀의 메인 러닝백이자, 조브래디 체제에서 팀의 주공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팀의 전체적인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가장 먼저 고쳐야할 단점이다.
제임스 쿡 플레이스타일의 약점인 초단거리 어거지 러닝 플레이가 팀적인 차원에서 약점이 되지 않는 이유는 다름 아닌 조쉬 알렌의 존재 덕분이다. 캠 뉴튼의 그것이 연상되는 거대한 체격에서 나오는 어거지 3야드 이내 러싱은 리그에서 적수가 없는 정도이다. RPO시스템에서 3지선다 중 하나의 옵션으로도 조쉬알렌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은 굉장히 뛰어난데, 쿼터백의 런으로 애초에 기획된 플레이도 수행할 정도로 조쉬알렌의 러닝게임 영향력은 크다. 개인적으로는 라마잭슨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쿼터백 중에 러닝 게임 영향력이 가장 큰 쿼터백이 아닐까 싶다.
수비 상세 리뷰

- 감독/코치진 (전술)
숀 맥덜못 감독은 수비코치 출신으로서 리그의 수준급 수비코치이다. 빌스로 와서도 자신의 수비재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수비진을 구축하는데 굉장히 큰 재능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나 2선수비 그리고 라인배커진의 선발과 육성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빌스의 전성기가 이미 4~5년 되었기 때문에 그 시대를 이끌었던 수비진들이 대거 팀을 떠났고 새로이 리빌딩을 하는 중인데도 불구하고 크게 헤맬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숀 맥덜못 덕분이긴 하다. 그러나, 반대로 이미 자신이 원하는 수비진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약속의 땅에 가지못했던 적이 있기에, 이번에 리빌딩을 한다해도 그 고점이 슈퍼볼을 노리게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은 있다.
전술적으로 보았을 때는 1선에 4명의 수비라인맨, 라인배커 2명, 2선수비 5명의 4-2-5를 기본으로 운영하는 정석적인 수비전술이다. 4-2-5내에서도 맨투맨을 좋아하거나 적절히 섞는 수비코치들과 달리 맥덜못은 2선수비들의 지역수비를 굉장히 선호한다. 커버 4, 커버6과 같이 최후방 수비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완벽한 역할 분업이 중요한 전술을 선호하고 이에 따라 선수들의 운동능력과 그를 기반으로 리시버의 움직임을 따라서 움직일 수 있는 미러링 능력이 있는 2선 수비들을 선호한다기보다는 풋볼 IQ가 높고 소통능력이 우월한 지능형 선수들을 훨씬 더 선호한다. 이들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지역수비를 통해 뒷공간을 확실히 잡아놓고는 1선에서 다양한 블리츠를 통해 쿼터백을 압박하는 것이 그의 전술적 스타일이다. 맥덜못의 7년 재임기간동안 2년 정도를 제외하면 TOP10 수비에, 3년은 TOP5안에 들었다는 것만 보아도 그의 역량을 알 수 있다.
수비코치인 바비 바비치는 팀의 수비를 모두 책임진다기보다는 숀 맥덜못의 조언자로서 활약을 할 곳으로 기대하는데, 오랜기간 숀 맥덜못의 밑에서 2선수비와 라인배커 코치로 재임했었다. 두 포지션이 현재 빌스의 에이스 선수들이 있는 포메이션이라는 점에서 그의 유능함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 패싱 수비 게임
패스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1선 수비의 패스 쇄도의 경우 평균권 정도의 수준인데 만약 시즌 중에 고점을 치게 되면 상위권까지 올라갈 수 있다. 우선 팀의 에이스이자 1선 수비의 중심은 에드 올리버이다. 300파운드 미만의 내곽수비라인맨으로 러닝 수비에서는 체격으로 다소 제한된 롤을 수행할 수 밖에 없지만, 패스 러쉬에 있어서는 준수한 주전의 선수이다. 매우 빠른 퍼스트 스탭, 그리고 나오는 민첩성과 유연성은 그를 어느 상황에서나 위협적인 패스러셔로 만들어주어 내곽 수비라인맨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빌스에서 가장 많은 압박을 만들어냈다. 다만, 리그의 특급 내곽 라인맨에 비교했을 때 기복이 조금 있는데, 이러한 기복은 상대의 2대1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 그리고 최고 티어 내곽 오라인맨 상대로는 다소 제압되는 경향에서 기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팀이나 빌스를 상대하는 팀은 에드 올리버를 어떻게 막지에서 부터 전술을 구상할 것이다. 그의 짝궁은 바로 다콴 존스이다. 개인적으로 부상의 이슈가 아니라면 존스가 팀의 에이스이지 않을까 싶다. 후술할 러닝게임에서의 존재감이 대단히 큰데 패스러쉬에서도 크게 부족함이 있는 선수라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다만 30초반의 나이와 함께 꾸준히 쌓여온 부상이력이 그를 걱정하게 만든다.
엣지러셔들의 경우에는 그렉 루쏘가 한쪽을 차지하고 있다. 버팔로빌스가 좋아하는 엣지러셔의 상징과 같은 선수인데 키가 크고 팔이 길어서 피지컬에서 나오는 수비범위가 넓은 편이다. 길이만큼이나 파워가 매우 좋은 선수로 투지가 있어서 매 플레이 플레이 굉장히 분전하는 유형의 선수이다. 다만, 그 피지컬과 투지에 비해 민첩성과 스피드가 부족해 패스러쉬에서 매 플레이 임팩트를 내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2번급 선수라고 보는 것이 좋다. 그의 짝궁은 AJ 에페네사로 역시나 큰 키와 긴 팔 그리고 파워가 좋은 20년에 드래프트 된 아직은 조금 어린 선수이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피지컬을 활용해서 상대 쿼터백을 제법 압박할 수 있고 무엇보다 긴 팔을 이용해 쿼터백이 패스한 공을 쳐내는 (블로킹하는) 능력이 매우 좋은 편이다. 허나 어린만큼 기복이 어느정도 있어 팀의 확실한 2번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여러모로 이 팀의 가장 큰 다크호스이자 중요한 선수는 역시 본 밀러일 것이다. 이 시대의 라인배커에 대표적으로 들어가는 선수 중 하나이고 명예의 전당 입성이 매우 확실해보이는 선수로 램즈로 가서 우승 청부사 역할을 수행하고는 빌스로 이적을 했었다. 이적 당시에 출사표를 내밀며 빌스 팬들을 위한 우승트로피를 가져오겠다고 했었으나, 그것도 이미 몇년이 지나버렸다. 그 사이에 시즌아웃되는 부상도 있었고, 부상에서 회복해서 돌아온 전년도 하반기에도 전혀 폼이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본밀러 특유의 엄청난 폭발력과 유연성에서 나오는 돌아나가는 쇄도와 태클에 운동능력이 워낙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본 밀러의 나이, 그리고 부상이력, 전년도 하반기의 폼을 생각할 때 그의 전성기시절 모습은 커녕 이제는 그를 풋볼 필드에서 배웅해야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다. 허나 빌스 팬들 입장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생각하자면 본 밀러가 전년도 가장 폼이 좋았던 것이 시즌 마지막 플레이오프 전이었고 그 때까지 부상이 풀로 회복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그가 램즈에서 우승할 때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모든 플레이를 참가하는게 아니라 정말 필요할 때만 기용된다면 이 팀의 패스러쉬를 넘어 수비 퀄리티 자체가 껑충 뛸 수 있다.
빌스의 라인배커진형은 팀에서 가장 강한 포지션 중 하나인데 맷 밀라노의 부상이 너무나도 아쉽다. 맷 밀라노는 리그에서 가장 영리한 선수 중 하나로 쿼터백의 눈을 굉장히 잘 읽고 빠른 판단력으로 패스 게임을 읽고 중앙 지역 수비에서 적재적소에 패스를 차단하는 능력은 버팔로 빌스 게임에서 굉장히 큰 자산이었다. 매해매해 성장을 해서 쇄도부문에서도 크게 성장을 해서 이제는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인데 전년도 시즌 중후반부 시즌 아웃에 이어 또 한번 시즌 아웃을 당했다. 선수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보나 크게 아쉽다. 물론 터렐 버나드 역시나 맷 밀라노와 유사한 선수로, 전년도 밀라노가 부상당한 상황에서 그 자리를 잘 대체 해주 었었다.
지난 몇 년간 빌스의 자랑이었던 2선수비는 올해 들어 완전한 리빌딩 모드에 들어섰다. 그렇기 때문에 몇 해전의 리그 정상급 포스를 낼 수 는 없을 것 같지만, 워낙 선수들을 잘 구하고 키우는 빌스이기에 리그 최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고 평균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코너백을 보았을 때, 1번 코너백은 라술 더글라스이다. 패커스 시절에도 지역수비를 굉장히 잘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운동능력이 우월하지 않아 상대 리시버 코앞에서 따라 움직이는 역량은 부족할지 몰라도 리시버와 떨어져서 수비와 쿼터백의 시선을 읽고 그에 따라 자신의 움직임을 판단하는 능력이 굉장히 좋은 선수였는데, 지역수비를 좋아하는 맥덜못 시스템하에서 자신의 포텐을 마음껏 뽐내면서 준수한 주전급 선수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짝은 크리스챤 벤포드이다. 22년도에 6라운드 픽으로 같은 해 같은 팀으로 드래프트된 1라운드 픽 카이어 알렘을 미뤄내고 주전을 차지했다는 언더독 스토리 때문에 빌스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선수이다. 하위라운더 픽답게 투지가 굉장히 높아 상대 리시버와의 1대1을 겨루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유망주였는데 프로에 와서 맥덜못의 지역수비에서도 조금씩 적응을 하고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다만, 아직까지 좋은 리시버들을 상대로 틀어막을 정도의 플레이를 보일 정도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특급 에이스 코너백이라고 할만한 선수, 즉 상대 에이스 리시버를 특어막을 코너백의 부재가 좀 아쉽긴 하지만, 이 팀은 원래 강력한 맨마킹보다는 리그 최고티어의 세이프티 듀오 (마이카 하이드 – 조던 포여)의 영리한 지역수비능력, 소통능력으로 지역수비를 보여주는 팀이어서 코너백의 부재보다는 두 세이프티를 떠나보내고 리빌딩 모드에 들어간 것이 더 취약점일 수 있다. 24시즌 세이프티 듀오의 한쪽인 테일러 랩이는 특별히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약점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선수이다. 오히려 변수는 그의 반대쪽에 있는 선수일 것이다. 현재 로스터상으로는 드마 햄린으로 되어있긴 하지만, 햄린은 플레이에 한계가 어느정도 있는 선수이기에 올해 드래프트 한 콜 비숍에게 주전자리가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올해 드래프트 된 루키로 유망주시절부터 마이카 하이드와 굉장히 유사한 스타일의 선수였다. 코너백처럼 한지역을 잠구는 패스차단 능력이 매우 좋고 소통과 영리함을 기반으로 다재 다능함으로 플레이하는 선수이다. 이 선수가 얼마나 빠르게 프로에 적응하고 빌스의 코치진이 이 선수의 롤과 폼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2선 수비진의 안정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러싱 수비 게임
러닝 수비의 경우 1선을 보았을 때 약점이 있는 중하위권 정도의 팀이다. 엣지러셔인 그렉 루쏘와 AJ 에페네사는 긴 체격, 긴팔 그리고 파워를 활용해 외곽의 러닝 길목을 차단하는 능력은 수준급이다. 허나 가장 큰 약점은 내곽 라인맨 진형에서 나온다. 에드 올리버는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 러닝게임에서도 분전을 하지만 300파운드 미만의 언더사이즈 라인맨으로서의 한계가 있다보니 러닝게임에서는 약점으로 나오게 된다. 그렇기에 다콴 존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러닝 게임에서는 팀의 5할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라고 해도 될만한 선수로, 이 선수가 있냐 없냐에 따라 러닝 수비 게임 양상이 완전 달라지고 이게 가장 드러나는 것이 몇 해전 플레이오프에서의 뱅갈스 전이다. 다만, 아까 말했듯이 이 선수의 부상이력에서 나오는 부상 가능성의 여파가 팀의 러닝 수비의 성과를 예측함에 있어 훨씬 더 큰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다콴 존스가 부상 당했을 때, 혹은 1선에서 러닝수비 부족함이 있을 때 그것을 극복하게 해주는 것은 라인배커진이다. 그런 측면에서 버팔로 빌스의 라인배커진형이 매우 수준급이라는 것은 다행이다. 물론 리그 탑급 라인배커이자 팀의 에이스인 맷 밀라노의 부상이 뼈아프긴 하다. 맷 밀라노 급의 선수 빈자리를 완전히 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버팔로 빌스는 라인배커들을 매우 잘 키우는 팀으로 전년도에 맷밀라노가 시즌아웃을 당하는 와중에도 퍼포먼스가 괜찮았다. 그 중심은 터렐 버나드이다. 22년도 3라운드 픽으로 2년차에 갑자기 주전역할을 부여받았는데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피지컬적으로는 부족하고 풋볼 IQ가 높은 선수로, 지능형플레이로 패스차단, 러닝수비, 패스쇄도 등 여러 항목에서도 골고루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6각형의 선수이다. 다만, 태클 능력이 조금은 취약한 면이 있어 이 부분을 올해 강화하면 맷 밀라노의 빈자리를 그나마 조금 메꿀 수 있을 것이다. 불안점은 그의 짝이 되어줄 선수 도리안 윌리엄스이다. 23년도 3라운드픽으로 터렐 버나드와는 다르게 피지컬 부분에서 굉장히 큰 장점이 있는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이다. 루키로서 전년도 몇 번 게임에 나왔는데 나올때마다 루키 치고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인배커 포지션이 적응기가 오래걸리는 포지션인만큼 차근차근 시간을 두고 기용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맷 밀라노로 올해 바로 주전으로 발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한 러닝 수비와 패스차단 양쪽에서 두각을 드러내길 기대해본다.
요약
- 조 브래디가 오고 빌스의 공격은 안정을 찾았고, 어떤 방식으로든 득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조 브래디가 꾸민 공격진의 모습을 보면, 저번 시즌 후반기와 비슷한 전술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빌스의 저번 시즌(후반기) 공격은 좋았지만, 조쉬 알렌의 고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똑같은 전술을 사용할 것이라면 그 전술을 얼마나 더 가다듬고 발전시켜 시즌을 맞이할 것인지 궁금하다.
- 수비진은 완전한 리빌딩에 들어갔다. 몇 년간 높은 수준의 수비를 봐왔던 팬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맷 밀라노의 부상이 뼈아프지만, 그래도 코치진이 건재해서수비가 최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본 밀러가 있다. 본 밀러가 회광반조 할 수 있을까?
- 빌스는 몇 년간 매우 강팀이었다. 하지만 번번히 약속의 땅으로 가는데 실패했고 리빌딩에 들어섰다. 드라마틱 한 패배, 아쉬운 패배의 주인공으로 조쉬 알렌이 많이 기억될 수 있지만, 조쉬 알렌은 정말 정말 뛰어난 쿼터백이다. 빌스의 팬들이 조쉬 알렌 같은 쿼터백을 다시 볼 수 있는 확률은 절대 높지 않을 것이다. 팬들은 최대한 빠르게 리빌딩이 끝나고 조쉬 알렌이 있을 때 슈퍼볼에 도전하기를 바랄 것이다. 이번 시즌, 수비 리빌딩의 첫 단추가 잘 채워지는지, 조 브래디가 이번 시즌에는 조쉬 알렌의 고점까지 폭발시킬 수 있을지를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