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스틸러스 19 – 24 클리브랜드 브라운스
| 총 야드 (패싱 / 러싱) | 3rd 다운 컨버젼 | 레드존 성공율 | 쌕 (압박) | 턴오버 | 페널티 | 시간 점유 | |
|---|---|---|---|---|---|---|---|
| 피츠버그 스틸러스 | 368 (248 / 120) | 7 – 16 | 1 – 2 | 1 (14) | 3 | 6 | 35:02 |
| 클리브랜드 브라운스 | 304 (219 / 85) | 1 – 10 | 3 – 4 | 4 (28) | 1 | 8 | 24:58 |
상승세의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클리브랜드 브라운스를 만나 의문의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공격쪽에서 러셀 윌슨의 롱패스는 게임들이 지날 수록 훨씬 더 강력함이 나오고 있다. 조지피켄스 뿐만이 아니라 두번째 무기인 캘빈 오스틴과도 호흡이 오르고 있다. 다만, 러셀 윌슨의 고질적인 약점인 중단거리 패스들은 많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를 보완해줘야할 것이 러닝인데,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러닝이 폼이 좀 떨어진다. 3경기 연속 시도당 러싱야드가 4야드 미만인데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러닝의 효율성이 떨어져 보인다. 수비적으로도 닉헐빅이 엄청난 활약을 펼쳤으나 막판 집중력이 부족해 브라운스의 마지막 공격권을 막지 못한것이 아쉽다.
클리브랜드 브라운스의 경우, 디비전 라이벌인 피츠버그 스틸러스 상대로 신승을 거두면서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려버렸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제이미스 윈스턴은 이번 게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이 시대의 라이언 피츠패트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매 경기 어떤 모습이 나올지 전혀 알 수 없고, 승리를 할 때도 패배를 할 때도 어떻게 한거지?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선수의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인터셉션만 있고 러닝 터치다운만 있었지만, 승리 쿼터백이 되었다. 팀의 에이스 러닝백인 닉 첩이 아직까지 부상전의 폼을 찾은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러닝 터치다운을 2개나 한 것은 고무적이다. 그리고 이번 게임 가장 승리의 주역은 역시 마일스 개릿이다. 전년도 올해의 수비수인 그는 8개의 압박 3개의 쌕, 주요러닝스탑 3개로 폭설속에서 스틸러스의 공격을 틀어막아버렸다.
MOM : 마일스 개릿 (#95 엣지러셔) – 5태클, 압박 8회, 쌕 3회, 주요러닝태클 3회
미네소타 바이킹스 30 – 27 시카고 베어스
| 총 야드 (패싱 / 러싱) | 3rd 다운 컨버젼 | 레드존 성공율 | 쌕 (압박) | 턴오버 | 페널티 | 시간 점유 | |
|---|---|---|---|---|---|---|---|
| 미네소타 바이킹스 | 452 (328 / 124) | 6 – 13 | 3 – 7 | 3 (14) | 1 | 5 | 33:26 |
| 시카고 베어스 | 398 (320 / 78) | 6 – 17 | 3 – 3 | 3 (20) | 1 | 7 | 34:24 |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디비전 라이벌인 시카고 베어스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바이킹스가 최근 몇 경기간 공격쪽에서의 부침을 겪고 있었는데 잔부상을 겪은 애런 존스의 컨디션 저하가 큰 원인 중 하나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 초반 애런 존스는 폼이 확 돌아온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를 경기 종료때까지 유지하지는 못했고, 저스틴 제퍼슨 조차 상대의 지속적인 2대1 수비속에서 활약을 하기는 힘들었다. 결국, 쿼터백인 샘 다놀드에게 기대야했는데, 샘 다놀드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었다. 이 팀의 쿼터백은 나다! 라고 선언한 정도의 활약이었는데, 조던 애디슨이라는 2번 리시버와 자신의 롱패스 호흡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터치다운을 2개나 기록했고, 연장전까지 가서 자신에게 공격권이 왔을 때 쌕도 나오고 반칙도 나오는등 여러모로 최악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분히 전진을 하면서 승리의 가장 큰 주역이 되었다.
시카고 베어스는 케일럽 윌리엄스가 2경기 연속 기대받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게임에서도 코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베어스 팬들의 장기 중 하나인 정신승리 측면에서는, 확실히 새로운 공격코치의 선임과 함께 팀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케일럽 윌리엄스의 폼은 아주 긍정적이다. 특히나 몇 개의 패스플레이는 마홈즈가 연상될 정도이고, 터프함이나 투지 또한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연장전 마지막 순간에와서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시즌 초중반의 안좋았던 모습들이 나왔다는 점은 걱정거리다. 뿐만 아니라, 2선 수비의 강력한 태클 능력으로 제 2의 리젼오브붐을 노린다는 수비진은 태클을 계속 놓쳤고, 필드골이 또 블락 되고 펀트 리턴 실패도 나오는 등 스페셜팀에서도의 약세가 계속 나왔다.
MOM : 샘 다놀드 (#14 쿼터백) – 22/34, 330패싱야드, 2패싱 터치다운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24 – 6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총 야드 (패싱 / 러싱) | 3rd 다운 컨버젼 | 레드존 성공율 | 쌕 (압박) | 턴오버 | 페널티 | 시간 점유 | |
|---|---|---|---|---|---|---|---|
|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 390 (253 / 137) | 9 – 15 | 3 – 4 | 0 (16) | 0 | 5 | 37:01 |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268 (172 / 96) | 3 – 12 | 0 – 2 | 3 (19) | 0 | 10 | 22:59 |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는 지속적으로 왜 자신들이 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팀인지 보여주고 있다. 강팀의 조건은 하나의 필승 무기만이 아닌 여러 무기를 가지는 것인데, 이번 게임 팀의 최강점 중 하나인 오라인의 패스블로킹이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10개의 압박을 허용한 경우도 많지 않았는데 20개 가까이의 압박을 허용하고 쌕을 3개나 허용하면서 난조를 보였지만, 팀의 러닝 공격력은 여전했다. 소닉과 너클의 조합이라고도 불리우는 자미르 깁스와 데이비드 몽고메리의 조합은 어마어마했는데 둘이 합쳐서 러닝과 패스 양쪽에서 172야드를 전진하고 3개의 터치다운을 만들면서 승리의 주공이 되었다. 특히나, 소닉이라고도 불리우는 자미르 깁스의 순간적인 가속능력은 굉장한데, 필드의 어느지점에서든 한순간의 틈이라도 보이면 바로 터치다운을 할 수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2번의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팀의 가장큰 공헌자가 되었다. 수비쪽에서의 분전도 상당한데, 2경기동안 단하나의 터치다운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새로운 영입 선수인 자다리우스 스미스가 압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것 또한 매우 긍정적이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경우 게임의 상당시간 생각보다 경기 내용은 굉장히 팽팽했다. 1선 수비는 무적이라고도 불리우던 라이온스의 오라인을 상대로 선전하면서 패스게임을 상당히 제어할 수 있었고, 공격도 인상적이었다. 라이온스 수비의 약점을 발견이라도 한듯 코너백 킨들 빌도르를 지속적으로 노렸고, 이게 상당히 효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 공략포인트를 찾았을 때 레드존에서 터치다운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부 들어서, 라이언스의 수비가 이에 대해 조정을 잘 해왔고 쿼터백 앤써니 리차드슨이 자신의 고질적 문제인 꾸준함에서 불안함을 보여주면서 14개의 패스 중 단 4개의 패스만 성공하는 29%의 성공률을 보이면서 패배를 하게 되었다.
MOM : 자미르 깁스 (#26 러닝백) – 러닝시도 21회, 90러싱야드, 러닝 터치다운 2개, 9리시빙야드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 15 – 34 마이애미 돌핀스
| 총 야드 (패싱 / 러싱) | 3rd 다운 컨버젼 | 레드존 성공율 | 쌕 (압박) | 턴오버 | 페널티 | 시간 점유 | |
|---|---|---|---|---|---|---|---|
|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 | 268 (182 / 86) | 3 – 14 | 0 – 0 | 2 (11) | 1 | 10 | 27:56 |
| 마이애미 돌핀스 | 373 (308 / 65) | 4 – 12 | 3 – 4 | 4 (28) | 2 | 3 | 32:04 |
이번 게임은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의 이번 시즌에서 가장 걱정되는 게임 중 하나다. 이번 시즌 가장 긍정적인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드레이크 메이가 보여주는 포텐셜이다. 물론 매 플레이마다 클래스가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몇몇 플레이들에서 해결사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매 게임 보여주었다. 허나 이번 경기에서는 마이애미 돌핀스의 수비에 거의 완벽하게 틀어막히면서 루키 쿼터백스러운 면모가 많이 드러났다. 허나 더 걱정되는 것은 수비일 것이다. 전년도만해도 리그 최정상급의 수비 중 하나라는 느낌이 들던 페이트리어츠인데, 역대 최고의 수비 지성인 빌 벨라칙이 빠지고는 리그 중하위권의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돌핀스를 상대로 속수무책이었다. 크리스챤 곤잘레스라는 준수한 코너백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전년도에 비해 폼이 크게 떨어졌다.
돌핀스는 이번 게임에서 전년도 시즌 초반 보여주던 자신들의 강점을 회복한듯 한 모습이었다. 라인배커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힐과 와들의 엄청난 주력, 좌우로 뻗어나가는 빠른 러닝 플레이, 그리고 라인배커의 앞을 점유하는 조누 스미스 그리고 이 모든걸 빠른 분석력과 판단력으로 읽고 패스를 뿌리는 투아까지 전년도 시즌 초반 리그 최강수준의 돌핀스의 공격이 떠오르는 경기력이었다. 특히나 제일런 와들은 이번시즌 최고의 게임을 펼쳤는데 144리시빙야드에 1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가장 큰 공헌자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수비쪽에서도 폼이 크게 올랐다. 특히나 1선 수비가 강력했는데 내곽 수비라인맨 잭 실러는 꾸준히 수준급의 플레이를 계속 보여주고 있고 신인 찹 로빈슨도 10개의 압박을 만들어내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MOM : 제일런 와들 (#17 리시버) – 8캐치, 144리시빙야드, 1리시빙 터치다운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30 – 7 뉴욕 자이언츠
| 총 야드 (패싱 / 러싱) | 3rd 다운 컨버젼 | 레드존 성공율 | 쌕 (압박) | 턴오버 | 페널티 | 시간 점유 | |
|---|---|---|---|---|---|---|---|
|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 450 (294 / 156) | 6 – 11 | 4 – 5 | 4 (25) | 1 | 4 | 33:59 |
| 뉴욕 자이언츠 | 245 (169 / 76) | 5 – 11 | 1 – 3 | 0 (4) | 1 | 4 | 26:01 |
템파베이 버커니어스는 뉴욕 자이언츠와의 게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4연패를 끊었다. 최근 강팀들과 계속 맞붙으면서 아쉽게 패배를 겪었었는데, 약팀인 자이언츠를 상대로 자신들의 강함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전년도 팀의 약점 중 하나인 러닝백 포지션은 팀의 굉장히 큰 강점 중 하나가되었는데, 24년도 4라운드 픽 버키 어빙의 발견으로 라시드 화이트의 부담이 줄어 두 선수는 이제 리그에서 가장 강한 러닝백 듀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강력한 러닝 뿐만이 아니라 여러 창의적인 스크린 플레이들로 패스게임에서도 러닝백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번 게임에서도 두 선수는 패스와 러싱에서 199야드 가까이 전진을 했다. 쿼터백 베이커 메이필드는 시즌 전 코치가 바뀌면 위태로울 수 있다는 걱정을 뒤로 한채, 무기들이 부상당한 와중에도 자신이 프랜차이즈 쿼터백임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 특히나 경기 중간에 러닝 터치다운을 만들고는 토미 드비토의 세레모니를 따라하는 것은 그의 캐릭터가 느껴지는 멋진 모습이었다. 다만 경기 후반부에 지속적으로 실수가 나오는 장면은 상대가 자이언츠가 아니었다면 게임을 더 위태롭게 만들었을 것이다.
뉴욕 자이언츠는 게임을 앞두고 자신들의 쿼터백인 다니엘 존스를 방출하였다. 물론, 다니엘 존스가 뉴욕 자이언츠의 미래가 될만한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만 놓고 보았을 때 팀의 쿼터백 중 가장 좋은 선수이자 팀을 승리로 이끌 가능성이 가장 큰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이 선수를 시즌 중간에 방출한 것은 팀이 승리를 거의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춰질 수 있는데, 팀의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자이언츠의 선수들은 완전히 동기부여를 상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다.
MOM : 베이커 메이필드 (#6 쿼터백) – 24/30, 294 패싱야드, 29러싱야드, 1러싱터치다운
달라스 카우보이스 34 – 26 워싱턴 커맨더스
| 총 야드 (패싱 / 러싱) | 3rd 다운 컨버젼 | 레드존 성공율 | 쌕 (압박) | 턴오버 | 페널티 | 시간 점유 | |
|---|---|---|---|---|---|---|---|
| 달라스 카우보이스 | 332 (241 / 91) | 2 – 11 | 2 – 3 | 4 (22) | 3 | 4 | 35:12 |
| 워싱턴 커맨더스 | 412 (267 / 145) | 4 – 12 | 2 – 2 | 1 (5) | 1 | 8 | 24:48 |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이번 시즌 가장 극적인 게임의 승자가 되었다. 4쿼터 6분 시점까지 13:9이던 경기는 6분만에 38점이 나왔는데, 막판 난투 끝 승자는 달라스 카우보이스였다. 공격쪽에서는 의외로 굉장히 수월하게 전진해갔다. 러닝백 리코 다우들은 100야드 가까이 전진을 했으며, 다른 리시버 타이트엔드들도 공헌을 하면서 씨디 램 원툴에서 다소 벗어난 모습이 나왔다. 수비쪽에서도 커맨더스의 러닝과 제이던 대니얼스의 1번 옵션을 틀어막으면서 좋은 퍼포머스를 보여줬다. 허나, 필드골이 2개나 실패했었고, 펀트 블록도 실패하면서 스페셜팀이 부진했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계속 부진하던 스페셜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다. 킥리터너 카본테 털핀은 킥오프를 놓친 뒤에 그걸 뒤돌아서 줍고는 환상적인 스핀무브를 보이면서 터치다운을 바로 만들어버렸고, 토마스 역시나 상대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온사이드 킥을 잡아서 그대로 터치다운을 만들었다.
몇 주전 워싱턴 커맨더스는 경기 막판 극적인 승리를 거뒀었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편에 서게 되었다. 12초 남은 상황에서 테리 맥로린에게 86야드 패스 터치다운을 만들면서 영화를 찍나 했지만, 완결을 짓지 못했다. 경기 내용을 보았을 때, 공격전술이 상대팀에게 간파되어 파훼공식이 나온 것이 아닐까 라는 걱정이 된다. 공격코치 클리프 킹스베리는 몇몇 창의적인 플레이들을 빠른템포로 수행하면서 수비에게 혼선을 줬었는데, 시즌이 지나면서 데이터가 쌓이고 상대 수비들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선수들의 재능으로 수비를 뚫어내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커맨더스의 리시버진은 테리 맥로린을 제외하면 걸출한 선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기복을 보이던 커맨더스의 수비 약세가 뚜렷하다. 특히나 이번 경기에서는 단 5개의 압박만을 만들어내면서 카우보이스의 후보 쿼터백 쿠퍼 러쉬가 좋은 쿼터백으로 보이게끔 만들었다.
MOM : 카본테 터핀 (#9 리시버) – 1캐치, 8 리시빙야드, 킥리턴 4회, 총 179리턴 야드, 1 터치다운
캔자스시티 치프스 30 – 27 캐롤라이나 팬서스
| 총 야드 (패싱 / 러싱) | 3rd 다운 컨버젼 | 레드존 성공율 | 쌕 (압박) | 턴오버 | 페널티 | 시간 점유 | |
|---|---|---|---|---|---|---|---|
| 캔자스시티 치프스 | 391 (226 / 165) | 8 – 13 | 2 – 5 | 2 (21) | 0 | 10 | 32:16 |
| 캐롤라이나 팬서스 | 334 (249 / 85) | 5 – 13 | 2 – 6 | 5 (18) | 0 | 9 | 27:44 |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또 한번 막판에 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거뒀다. 몇 시즌 전, 패트릭 마홈즈가 러닝을 하는 것은 그의 패스 플레이가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몇시즌 간 우승을 거두면서 클러치하게 러닝을 하는 능력을 깨달은 듯 하다. 벌써 몇 번째나 경기 막판에 승리를 위해서 전진이 필요한 순간, 그리고 상대 수비가 패트릭 마홈즈의 팔을 경계시하는 순간 발로 딱 필요한만큼 플레이를 만들어주면서 승리를 이끌고 있다. 그 외에도 전년도 승리공식 중 하나인 트레비스 켈시 – 노아 그레이를 중심으로 한 타이트엔드 조합이 폼을 되찾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전적과는 다르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던 치프스의 게임에 갈수록 더욱 더 아슬아슬해지고 있는 것은 분명히 신경쓰이긴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전년도 정규시즌에 비하면 월등히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기는 하다.
팬서스의 입장에서 이번 게임은 특히나 아쉬울 것이다. 팀의 주공인 러닝이 막힌 상황에서 쿼터백 브라이스 영은 자신 커리어 최고의 게임을 펼치면서 게임을 아슬아슬한 지점까지 끌고 갔다. 대학시절 보여주었던 예측력을 기반으로 한 정확한 패스들, 특히나 중장거리를 지속적으로 노려주고 부족한 리시버들을 데리고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것은 특히나 고무적이었다. 물론 경기 중 레드존에서의 실패가 패인이라고 볼 수 있지만, 여러모로 이번 경기 승리하였다면 브라이스 영의 커리어패스는 기존과는 완벽히 다른 길로 가지 않았을 정도의 임팩트 있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패배가 더욱 아쉽다.
MOM : 패트릭 마홈즈 (#15 쿼터백) – 27/37, 269패싱야드 3패스터치다운, 60 러싱야드
테네시 타이탄스 32 – 27 휴스턴 텍산스
| 총 야드 (패싱 / 러싱) | 3rd 다운 컨버젼 | 레드존 성공율 | 쌕 (압박) | 턴오버 | 페널티 | 시간 점유 | |
|---|---|---|---|---|---|---|---|
| 테네시 타이탄스 | 369 (237 / 132) | 4 – 14 | 1 – 1 | 4 (15) | 2 | 6 | 34:29 |
| 휴스턴 텍산스 | 260 (220 / 40) | 3 – 13 | 2 – 4 | 8 (23) | 3 | 11 | 25:31 |
테네시 타이탄스는 디비전 팀을 상대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첫 승을 거두게 되었다. 역대급 오라인 코치인 빌 캘러핸의 효과를 보이는 건지 러닝 블로킹에서 확실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토니 폴라드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년도 리그 중위권에 불과하던 러닝 공격은 탑10안에 들 정도이며, 러닝백 토니 폴라드 역시 커리어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 팀이 스페셜해지는 순간은 바로 쿼터백 윌 레비스의 팔재능이 빛날 때이다. 리그 정상급 어깨힘을 가진 선수라고도 생각이 드는데, 특히나 이번 경기에서 캘빈 리들리라는 특급 스피드 스타와 연결되는 빅패스는 게임의 판도를 바꿀정도로 강력했다. 하지만, 그만큼 불안정성도 굉장히 크다. 시즌 초반 게임을 구렁으로 빠뜨렸던 잘못된 판단들과 턴오버들은 좀 덜 나오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포켓 인지능력이 아직은 부족해보인다. 수비쪽에서도 굉장히 기회주의적으로 잘 움직였는데, 텍산스 공격의 약점인 오라인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CJ 스트라우드의 실수를 유도하였다. 그 중에서도 라인배커 케네스 머레이는 패스차단이면 차단, 러닝 수비면 수비 양쪽에서 매우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텍산스의 경우, 이번 게임 전체적으로 기복이 너무 크게 부각되었다. 니코 콜린스가 돌아오면서 리그 정상급 리시버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어야한다를 계속 보여주고 있지만, 약한 오라인은 꾸준히 문제가 되어주었다. 특히나 내곽 오라인맨은 CJ 스트라우드에게 필요 이상의 움직임을 요구하게 만들고,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강제하면서 그의 플레이에 기복이 있도록 만들었다. 수비쪽에서도 1선 수비들이 무려 8개의 쌕을 만들어내면서 왜 텍산스가 리그 최강의 수비 중 하나인지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빅플레이를 연거푸 허용하면서 패배의 책임을 나눠갖게 되었다. 스페셜팀에서도 머프드 펀트를 유도할 정도로 텍산스가 패배하기 더 어려운게임이었는데 몇 개의 빅플레이를 놓치고 공격쪽에서 결정을 짓지 못한 기복이 아쉬울 것이다.
MOM : 케네스 머레이 주니어 (#56 미들라인배커) – 태클 7회, 압박 1회, 주요러닝태클 3회, 패스차단 1회, 인터셉션 1회
덴버 브롱코스 29 – 19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 총 야드 (패싱 / 러싱) | 3rd 다운 컨버젼 | 레드존 성공율 | 쌕 (압박) | 턴오버 | 페널티 | 시간 점유 | |
|---|---|---|---|---|---|---|---|
| 덴버 브롱코스 | 325 (262 / 63) | 6 – 15 | 2 – 4 | 5 (36) | 2 | 6 | 31:11 |
|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 369 (300 / 69) | 4 – 14 | 1 – 5 | 1 (15) | 0 | 4 | 28:49 |
덴버 브롱코스는 최근에 슈퍼볼을 노릴만한 팀의 밑 티어, 즉 플레이오프에서 활약을 할 수 있을만한 팀이라는 것을 계속 증명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쿼터백 보 닉스가 있다. 션 페이튼이라는 명전 감독은 드래프트 후에 자신의 전술을 가장 잘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보닉스가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시즌이 지날수록 더욱 실력이 늘어나고 있는데, 필드를 보고 읽는 판단력, 플레이를 연장시킬 수 있는 운동능력, 그리고 NFL의 다양한 수비전술에 당황하지 않는 경험은 공격부문 신인상의 강력한 후보로서 입지를 계속 다져주고 있다. 특히나 코틀랜드 서튼이라는 걸출한 리시버와의 호흡은 리그 중반 이후로 한손에 꼽히는 쿼터백-리시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역시 덴버 브롱코스의 최강점은 바로 수비이다. 다양한 블리츠를 통해 엄청난 압박을 자랑하고, 끈적하면서도 턴오버를 만들어낼 수 있는 2선 수비진을 갖춘 팀이 바로 덴버 브롱코스인데, 이번 게임에서도 압박을 36개나 만들면서 자신들의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서고 있는 엣지러셔 닉 보니토는 이번 게임에서도 경기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쌕 펌블을 만들었고 18년도 본밀러 이후 오랜만에 브롱코스로서 2자리수 쌕을 기록하였다.
라스베가스 레이더스는 7연패를 기록하면서 리그에서 가장 약한 팀 중 하나임을 다시 보여주었다. 경기 초반은 상당히 괜찮았다. 최고의 수비 중 하나인 브롱코스 상대로 러닝이 어느정도 통하기 시작하면서 브락 바워스 원툴의 공격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굉장히 효과적으로 필드를 전진했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레드존 공격이었다. 첫 터치다운 이후 두번의 공격권에서 레드존까지 입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터치다운을 만들지 못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전에 조치를 취하고 나온 브롱코스의 수비에 압도를 당해버렸다. 수비적으로도 브롱코스의 러닝 옵션과 스크린 옵션들을 잘 막아냈지만, 코틀랜드 서튼을 1대1로 이겨낼 수 있는 수비가 없었다.
MOM : 닉 보니토 (#15 엣지러셔) – 태클 3회, 압박 3회, 쌕 1회, 펌블 유도 1회, 주요 러닝태클 3회
샌프란시스코 49ers 10 – 38 그린베이 패커스
| 총 야드 (패싱 / 러싱) | 3rd 다운 컨버젼 | 레드존 성공율 | 쌕 (압박) | 턴오버 | 페널티 | 시간 점유 | |
|---|---|---|---|---|---|---|---|
| 샌프란시스코 49ers | 241 (197 / 44) | 3 – 10 | 1 – 1 | 2 (8) | 0 | 9 | 23:17 |
| 그린베이 패커스 | 325 (156 / 169) | 6 – 13 | 5 – 5 | 2 (14) | 3 | 5 | 36:43 |
샌프란시스코 49ERS는 어떻게든 폼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보인다. 심지어 팀의 쿼터백인 브락퍼디가 부상을 당하면서 더욱 더 힘들어졌다. 팀의 후보로 들어온 브랜든 앨런은 확실히 NFL게임의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한듯 의사결정들이 느렸고, 조지 키틀이 특급활약을 펼치면서 분전했지만, 49ers의 공격을 구하기는 어려웠다. 특히나 공격이 좀 풀린다 싶으면 반칙이 나오면서 무력하게 패배를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걱정인 점이 2가지 있는데, 첫째는 크리스챤 맥캐프리의 폼이 오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전년도 자신의 반의 반 활약도 보이지 않고 있는데, 49ers가 지금 처한 상황상 그를 차분하게 기다려줄 여유가 많이 없다. 또한 부상도 걱정거리이다. 브락 퍼디, 트렌트 윌리엄스 등 공격쪽에서도의 부상도 분명 이슈가 있지만, 닉 보사가 빠진 수비의 폼이 두 경기 연속 크게 떨어진 것은 걱정이 된다.
그린베이 패커스는 전년도 플레이오프에서 자신들을 떨어뜨린 팀이자 지난 몇년간 자신들에게 플레이오프에서 지옥을 선사한 49ers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공수 양면에서 굉장히 좋은 활약을 거뒀는데 특히나 이적생들이 빛났다. 올해 팀에 합류한 러닝백 조쉬 제이콥스는 전전년도 리그 최고의 러닝백이었지만 전년도 큰 슬럼프를 겪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리그의 정상급 러닝백 중 하나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게임에서도 100야드 넘게 러싱을 하고 3개의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주공으로서 강한 팀을 캐리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었다. 수비쪽에서도 팀의 최후방을 막아주기 위해 영입한 셰비어 맥키니는 또 한번 인터셉션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벌써 7개의 인터셉션을 만들었다. 다만 걱정이 되는 점이라면, 조던 러브의 불안성이다. 이번 시즌에서 처음으로 인터셉션을 기록하지 않은 경기였지만, 턴오버가 나오는게 이상하지 않은 플레이가 최소 2개는 있었다. 조던 러브를 제외한 패커스의 전반적 전력이 워낙 강한 팀임에도 불구하고 맷 르푸어 감독은 조던 러브를 풀어주어주고 있는데, 조던 러브가 부여 받은 자율성만큼이나 리스크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나머지 시즌의 변수다.
MOM : 조쉬 제이콥스 (#8 러닝백) – 러싱시도 26회, 106러닝야드, 3러닝 터치다운
애리조나 카디널스 6 – 16 시애틀 시호크스
| 총 야드 (패싱 / 러싱) | 3rd 다운 컨버젼 | 레드존 성공율 | 쌕 (압박) | 턴오버 | 페널티 | 시간 점유 | |
|---|---|---|---|---|---|---|---|
| 애리조나 카디널스 | 298 (249 / 49) | 3 – 12 | 0 – 2 | 5 (15) | 1 | 5 | 26:47 |
| 시애틀 시호크스 | 285 (220 / 65) | 7- 14 | 1 – 2 | 5 (17) | 1 | 5 | 33:13 |
애리조나 카디널스는 4연승을 뒤로하고 패배를 하였다. 지난 2경기동안 나온 강력한 러닝이 완전 실종해버린 경기이다. 리그의 탑급 러닝백 퍼포먼스를 계속 보여주던 팀의 에이스 러닝백 제임스 코너는 7번의 러싱 시도 동안 8 러싱야드만 만들면서 완전히 게임에서 지워졌다. 팀의 1번 리시버로 활약해줄 거라고 기대한 마빈 해리슨 역시나 여전히 부진했다. 반면, 올해 탑급 타이트엔드 중 하나로 성장한 테리 맥브라이드가 12캐치 133리시빙야드라는 좋은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러닝게임과 다른 무기들이 받춰주지 않는 상황에서 맥브라이드만으로는 팀을 승리하게 만들기에는 무리였다.
시호크스는 디비전 라이벌이자 현재 디비전 1위인 카디널스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면서 디비전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수비가 굉장히 큰 두각을 드러냈는데,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러닝 팀 중 하나인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러닝을 50야드 미만으로 완전 틀어막아버렸다. 내곽 수비라인맨인 레너드 윌리엄스와 조나단 핸킨스가 굉장히 큰 역할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레너드 윌리엄스는 러닝 수비 뿐만 아니라 패스 쇄도에서도 7번의 압박 2번의 쌕을 만들어내는 등 가장 빛나는 활약을 했다. 마이크 맥도널드 감독의 수비가 제대로 들어맞기 시작하는데 바이 위크 이후로 폼이 확 올라갔다. 공격쪽에서도 팀의 마지막 조각이라고 불리우던 잭슨 스미스 은지그바가 폼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긍정적으로 보일 만한 점이다. 허나 팀의 러닝이 크게 받쳐주지 않은 상태에서 패스만으로 게임을 풀어내기엔 불안함이 있다.
MOM : 레너드 윌리엄스 (#99 내곽수비라인맨) – 태클 6회, 압박 7회, 쌕 2.5회, 주요러닝태클 4회, 패스차단 1회
필라델피아 이글스 37 – 20 L.A. 램즈
| 총 야드 (패싱 / 러싱) | 3rd 다운 컨버젼 | 레드존 성공율 | 쌕 (압박) | 턴오버 | 페널티 | 시간 점유 | |
|---|---|---|---|---|---|---|---|
| 필라델피아 이글스 | 481 (167 / 314) | 9 – 15 | 2 – 5 | 5 (17) | 1 | 4 | 33:41 |
| L.A. 램즈 | 290 (198 / 92) | 0- 8 | 2 – 4 | 1 (14) | 0 | 4 | 26:19 |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6연승을 거두며 이번 게임에 들어섰지만, 약팀들이 대부분 상대라 과연 “진짜”일까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그리고 충분히 경쟁력있는 상대인 L.A. 램즈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보이면서 자신들이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함께 NFC를 대표할 팀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압도적인 오라인은 램즈의 수비라인을 그야말로 가지고 놀았고, 그 뒤에서 뛰는 세이콴 바클리는 255러싱야드 2러싱 터치다운에 47리시빙야드, 즉 총 300야드 이상을 혼자 전진하면서 이번 게임의 MVP를 넘어 이번 시즌 MVP에도 도전할만한 선수라는 것을 계속 증명하고 있다. 수비쪽에서도 빅 팬지오의 수비가 확실히 폼이 오른 모습을 보이면서 램즈가 게임내내 단하나의 써드다운 컨버전도 성공하지 못하게 틀어 막아버렸다. 전년도에 팀의 수비쪽 약점은 라인배커진과 2선 수비진이었는데, 이를 어린선수들과 영입들로 정말 잘 메꿨다. 이번시즌 처음으로 주전역할을 부여받은 3년차 나코비 딘과 세인츠에서 후보생활을 하다가 영입된 잭 본은 리그에서 수준급인 라인배커로 올라서고 있고, 신인상 수비부문을 노리는 코너백 퀴년 미첼과 올해 2라운드 픽 쿠퍼 드진은 2선수비의 빈공간을 완벽히 메꾸면서 이글스를 공수 양면에서 정말 무섭게 만들고 있다.
L.A. 램즈도 자신들의 주력 선수들이 부상에서 어느정도 돌아오면서 반등을 꿈꿨는데 처참히 짓밟혔다. 점수차 이상으로 완전히 밀린 게임이었는데,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1선수비진은 이글스라는 정상급 오라인을 만나 처참히 압도당했고, 무엇보다 문제는 공격쪽이었다. L.A.램즈의 션멕베이 감독은 이글스의 수비코치 빅 팬지오와 굉장히 큰 악연이 있다. 션 멕베이가 선수들보다 어린 감독으로 데뷔한 뒤 리그의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공격전술을 들고와 전 리그에 섀너핸 계보의 위상을 올리고 있었는데, 18년도 이 전술에 대한 철저한 파훼법을 보여준 것이 빅 팬지오이다. 18시즌 당시 션 멕베이의 램즈는 매 경기 34.7득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기록 중이었는데 여기에 빅팬지오가 이끄는 베어스는 단 6점만 실점을 허용하며 멕베이를 철저히 박살내버렸고, 빅 팬지오가 보여준 전술을 그대로 빌 벨라칙이 들고 슈퍼볼에서 램즈를 단 3점 실점으로 개박살 내버렸다. 그 유명한 6-1전술인데, 그 후로 맥베이는 자신의 공격적 전술 철학과 선수 구성 등 수많은 부분을 고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렇게 업그레이드에 업그레이드를 한 멕베이였지만, 빅 팬지오에게는 여전히 고양이 앞의 쥐였다.
MOM : 조쉬 알렌 (#17 쿼터백) – 27/40, 262패싱야드, 1 패싱터치다운, 1인터셉션, 55러싱야드, 1러싱 터치다운
볼티모어 레이븐스 30 – 23 L.A. 차저스
| 총 야드 (패싱 / 러싱) | 3rd 다운 컨버젼 | 레드존 성공율 | 쌕 (압박) | 턴오버 | 페널티 | 시간 점유 | |
|---|---|---|---|---|---|---|---|
| 볼티모어 레이븐스 | 389 (177 / 212) | 8 – 15 | 2 – 2 | 4 (18) | 0 | 9 | 30:57 |
| L.A. 차저스 | 285 (202 / 83) | 5 – 14 | 2 – 2 | 1 (10) | 0 | 7 | 29:03 |
양팀 감독인 하보우 형제들의 대결에서 승자는 형 하보우가 있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였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공격은 시동이 걸리면 가장 막을 수 없는 팀 중 하나이다. 이 팀이 한번 터치다운을 만들어내면 그 다음 공격권, 그다다음 공격권까지 대부분 필드골도 아닌 터치다운으로 이어진다. 이번 게임에서도 10-0으로 뒤쳐지던 2쿼터에 레이븐스의 공격은 기세를 타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5번의 공격권에서 4번의 터치다운 1번의 필드골을 만들어내면서 게임을 터뜨려버렸다. 그리고 이런 공격의 중심은 역시나 러닝게임이다. 데릭헨리는 이번 게임에서도 140러싱야드를 기록하면서 세이콴 바클리와 함께 리그에서 제일가는 러닝백 중 하나임을 또 증명했다. 라마 잭슨 역시나 팀의 러닝게임이 순리대로 풀리면 자신이 뭘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줄어들고 안정성이 확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게임에서 긍정적으로 볼것은 수비이다. 레이븐스 1선의 압박이 계속 폼을 올리고 있으며, 물론 차저스의 패스 공격이 강력하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좀 더 두고 봐야할 일이지만 이번시즌 가장 문제였던 2선수비의 패스차단도 훨신 단단해진 것은 긍정적이다.
L.A. 차저스의 승리공식인 강력한 수비는 데릭헨리를 중심으로 한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러닝공격에 완전히 무너졌었다. 최근에 좋은 활약을 해온 1선 수비가 경기 초반에는 어느정도 분전을 했지만, 데릭헨리라는 망치에 계속 맞다보니 결국 부러졌다. 결국 최후방에 있는 더윈 제임스를 1선으로 내릴 수밖에 없었고, 그만큼 뒷공간이 얇아져서 빅플레이를 허용하게 되면서 패배에 일조하였다. 공격쪽에서도 최근 차저스에서 보여주는 좋은 움직임 중 하나인 저스틴 허버트의 기동력을 살리는 전술이 적중하고 있었는데 다른 러닝 파트너인 JK 다빈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 중 나갔고, 메인 리시버라고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는 차저스의 리시버진들로는 패스게임만으로 역전을 만들 수 없었다.
MOM : 데릭 헨리 (#22 러닝백) – 24러닝시도, 140러싱야드